렉서스의 IDENTITYSPINDLE
GRILLE

렉서스의 아이덴티티, 스핀들 그릴

자동차 디자인에 있어서 차체의 전면부는 사람의 얼굴로 비유를 할 만큼 자동차의 디자인 언어를 일차적으로 드러내는 주요한 부분입니다. 그 중에서도 전면부에 있는 그릴(Grille)은 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데, 자동차 브랜드마다 고유의 그릴 디자인이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될 만큼 그릴은 패밀리룩 디자인 요소이자 브랜드 자체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기도 합니다.

렉서스의 스핀들 그릴(Spindle Grille)은 2011년 뉴욕 모터쇼에서 GS의 컨셉카인 LF-GH를 통해 대중들에게 처음 공개된 이후
2012년 실제 양산차인 GS에 적용이 되었습니다. 스핀들 그릴의 주된 특징은 상단과 하단의 조화에 있습니다.
그 후로 차량의 특징과 주 소비자층의 취향에 맞도록 상단과 하단의 크기는 물론 그릴의 모양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면서
렉서스의 전 모델에 적용되어왔고, 2017년 12월 출시되는 LS에 적용이 되면서
렉서스 고유의 패밀리룩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.

스핀들 그릴은 처음엔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, 세련미와 우아함과 함께 대담성을 담고 있습니다.
그리고 이 스핀들 그릴이 전하는 정서가 렉서스가 변화해가는 방향이 될 것입니다.

Kiyotaka Ise,
Senior Managing Officer of Toyota